[월드줌인] 코로나 역발상 먹혔다…바이러스 버거·화장지 케이크 인기

2020-03-30 172

[월드줌인] 코로나 역발상 먹혔다…바이러스 버거·화장지 케이크 인기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

그런데 역발상 아이디어로 위기를 극복하려는 곳이 있습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한 레스토랑은 코로나바이러스를 본뜬 '코로나 버거'로 손님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일반 햄버거와 달리 빵 표면에 여러 개의 돌기를 붙여 굽는 것이 특징인데, 언뜻 징그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바이러스를 씹어먹자'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빵 하나의 가격은 우리 돈 3천 원, 하루에 100개 넘게 팔릴 정도로 인기입니다.

독일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사재기 열풍을 풍자한 '화장지 케이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도르트문트의 한 제과점이 최근 개발한 메뉴인데요,

흰 설탕과 크림을 주재료로 동그랗게 구워냈는데, 진짜 화장지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합니다.

"코로나로 지친 소비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었다"는 것이 제빵사의 설명인데요,

화장지 사재기 열풍 덕분일까요,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하루 200개 넘게 팔리고 있습니다.

[영상출처 : APTN]
[영상편집 : 이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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